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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9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눈 오는 구정날. 다른 것보다 해마다 명절 때가 되면 엄마가 더 생생히 기억하게 될까봐 안타까웠다.

나이먹고 하게 되는 일은 어릴 때 하던 접시 나르는 일과는 달랐다. 삼일 밤낮을 일하고, 잠깐 자고

일어났는데 몸이 무거워 슬픈 마음도 안 든다. 와 주신 분들이 혹시 보실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고

굳이 일어나 일기를 쓴다. 걱정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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