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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9

7022번 버스






고작 점심부터 저녁까지인데 모험과 환상이 가득했던 하루. 마지막에 서당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

데 버스 안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꾸며져 있어 화들짝 놀랐다. 사람이 많아 붐비는 통에 사진은 한

장밖에 찍지 못했지만 아주 재미있어서 내릴때까지 두리번두리번거렸다. 그런 버스가 간혹 있다는

것을 전해 들었을 때엔 무덤덤했는데 직접 타보니 롯데월드 야간개장에 간 것처럼 아주 신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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