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는 군의관으로 입소를 앞둔 승호의 전별식이었는데, 개인 사정으로 못 오게 되어 얼마 남지 않은 기상이의 생일
파티를 했다. 왼쪽부터 여진, 현관, 정현, 홍기, 기상. 이번 차부터 회장을 맡고 있는 나는 사진을 찍었다. 케익은 여진
이가 사 왔고 나는 선물로 책을 한 권 준비했다. 사진의 장소는 홍대의 숨은 이자카야 치츄우(地中). 분위기는 좋았지
만 술값이 엄청 나왔다.
칼날같은 턱선 자랑하는 전임 회장님의 옆얼굴.
선진 안주 지식을 전파해 주신 강 선생님과 주안의 얼짱 심 선생님.
케익 커팅. 치즈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아주 맛있었다.
커플과 커플이 아닌 사람의 차이. 친구 커플이 잠시 사진 찍는 동안도 주고받는 애정을 멈추지 않는 것은 여하튼 친구
로서는 기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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