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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첩

150805, 유리컵 공예

 

 

 

 

친구로부터 작은 유리컵에 그림을 그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머리핀 등을 넣는 용도로, 소주잔보다는 크고 맥주잔보다는 조금 작았다. 바니쉬인 줄 알고 잘못 샀던 젯소가 드디어 활약할 차례. 넉넉하게 흰 바탕을 만들어 두고.

 

 

 

 

 

 

 

 

그 위에 뚝딱. 유투브 영상에서 배운대로 조금씩 색깔이 옅어지는 효과를 연습해봤다. 이 그림은 평면이 아닌 곳에 그린 첫 그림이자 신촌에서 그린 마지막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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