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부터 작은 유리컵에 그림을 그려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머리핀 등을 넣는 용도로, 소주잔보다는 크고 맥주잔보다는 조금 작았다. 바니쉬인 줄 알고 잘못 샀던 젯소가 드디어 활약할 차례. 넉넉하게 흰 바탕을 만들어 두고.
그 위에 뚝딱. 유투브 영상에서 배운대로 조금씩 색깔이 옅어지는 효과를 연습해봤다. 이 그림은 평면이 아닌 곳에 그린 첫 그림이자 신촌에서 그린 마지막 그림이다.
'화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서 묶음 하나 (0) | 2015.10.08 |
---|---|
150921, <술렁술렁 애교 코만도> (0) | 2015.09.21 |
150802, <Lady Godiva> (0) | 2015.08.05 |
150721, <도시샤 대학 1> (0) | 2015.07.23 |
150715, <Evening Lounge> (1) | 2015.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