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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11

한미 FTA, 기사로 일기 쓰기 - 1 <연설문>





한미 FTA에 관련한 오늘 자 기사를 따다가 일기를 써 본다. 주소를 첨부하여 원문을 확인할 수 있게 하고, 기사

용을 요약하거나 인용하여, 논쟁적일 수 있거나 발목을 붙잡힐 수 있는 사견은 최대한 줄이기로 한다.




1. 이명박 현 대통령은 얼마 전 미국을 방문하여 한미 FTA 및 양국 간 공조 관계에 관련해 미 의회와 상공회의소

에서 연설을 행한 바 있었다. 미 의회 사상 가장 많은 박수를 받았다고도 하고, 미 의회는 본디 꽉 차는 법이 없

는데 국내 언론에 보여주기 위해 억지로 의석을 채우는 '꼼수'를 부렸다고도 하는 이 연설의 연설문이 워싱턴에

있는 로비업체이자 연설문 작성회사인 '웨스트윙 라이터스'의 외주로 작성되었다는 기사가 나왔다. 의뢰액은

46,500 달러. 한화로 약 5,100만원이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cluster_list.html?clusterid=450415&newsid=20111107145823518&clusternewsid=20111107145823518&p=newsen




2. 이에 대해 얼마 전 사의를 표명했다가 그대로 임기를 이어가게 된 임태희 대통령실장은 오늘 낮 국회의 예산

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과거부터 내려오던 관행"이라고 밝혔다. 임 실장은 이어  "그 (의뢰한) 업체

는 컨설팅, 자문을 구하는 업체로 대통령의 연설은 국내 연설비서관이 작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18&newsid=20111107153855755&p=newsis




3. 이 와중에 재미언론인에 의해, 한국정부가 FTA 법안의 미 의회 통과를 위해 워싱턴의 대형 로펌인 피어스 이

사코비츠(FIB)로부터 자문을 받는 댓가로 2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20만 달러는 오

늘인 7일 자 환율로 2억 2천만 원이 조금 넘는다. 이 계약의 계약서에 따르면 피어스 이사코비츠는 미 의회에

한미 FTA 비준을 위한 계획을 개발하고 이행하는 전문직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 의회 및 행정부의 주요 인사들

과의 면담을 계획하기로 되어 있다.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5043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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