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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12

라이방







책과 레고 말고는, 비싸거나 말거나 나는 딱히 갖고싶은 물건이 없는 편이라 대체로 편안히 지낸다. 와중에 오래 전부터 갖고 싶었으나 엄두 내기 어려웠던 것을 하나 꼽으라면 마음 속 비밀이었던 라이방. 칠십 년대나 팔십 년대 등의 옛 사진에서, 자세나 머리가 구식인 것은 보았어도 라이방이 빛나지 않는 것은 보지 못했다. 서른두번 째의 생일에 받았다. 첫번 째 라이방. 태어나길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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