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을 예술이라 부르지 않으면 무엇을 예술이라 하겠는가. 심지어 원작자가 동의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는 살
면서 만난 설치미술 가운데 가장 큰 감흥을 받은 예술 작품 가운데 하나였노라 주장할 것이다. 기대하고 간 전시
회에서조차, 입장료가 아까워서이거나 교양미를 떨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마음에서 여러 생각과 깊
은 감정이 솟아나와 이렇게나 한참동안 서서 바라본 작품은 없었다. 창천동 뒷골목에서.
이것을 예술이라 부르지 않으면 무엇을 예술이라 하겠는가. 심지어 원작자가 동의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는 살
면서 만난 설치미술 가운데 가장 큰 감흥을 받은 예술 작품 가운데 하나였노라 주장할 것이다. 기대하고 간 전시
회에서조차, 입장료가 아까워서이거나 교양미를 떨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마음에서 여러 생각과 깊
은 감정이 솟아나와 이렇게나 한참동안 서서 바라본 작품은 없었다. 창천동 뒷골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