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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첩

121210, <피자, 호머 심슨>

 

 

 

 

 

 

왕 큰 피자를 먹어본 기념으로 슥슥. 다음 일정 때문에 시간이 촉박해 밑그림도 없이 후딱후딱 그리다 보니 팔

 

길이 비율은 전혀 안 맞는다.

 

 

 

 

 

 

 

 

 

 

 

 

 

 

 

그림은 Mick Jones's Pizza 박스 안쪽에 크레파스로. 하얗고 큼직한 판이 탐스러워 그냥 버리기엔 아깝길래 그려

 

봤다. 박스의 아랫판은 피자치즈가 곳곳에 스민 탓에 눈물의 분리수거.

 

 

 

 

 

 

 

 

 

 

 

 

 

 

한 변의 길이는 손바닥과 손가락을 합친 것의 세 배 정도. 무릎에서 복숭아 뼈 정도로, 실제로 보면 압도적이다.

 

두툴두툴한 질감이 있어서 그리며 짧은 시간이나마 몹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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