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을 좀 했더니 아주 가는 선까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로 얇은 선은 일정하게 그을 수 있게 됐다. 오늘의 첫 그림은 리퀘스트 작. '무민'이라는 캐릭터의 친구인 '스너프킨'이라고 한다.
<무민>이라는 작품이 동화로도 있고 애니메이션으로도 있는 모양인데 캐릭터 상품 등에서 자주 봐서 그 모양새와 이름만을 알고 있을 뿐 뭐하는 생물인지 또 전체의 이야기의 내용이 무엇인지는 모른다. 요청을 받은 김에 검색을 해보니 나는 들쥐를 닮은 듯한 주인공 '무민'보다는 그 친구라는 이 '스너프킨'의 생김새가 더욱 마음에 들어 스너프킨을 그렸다.
두번째 그림은 새로운 채색기법이나 도구를 접하게 될 때마다 그리게 되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가오나시'. 물감을 죽 짜놓고 조금씩 물을 섞어가면서 농담을 조절하는 법을 시험해 보기 위해 그렸다. 직사각형 캔버스 1호라 무척 작은 탓에 그리기도 쉽고 보기에도 귀엽다. 내가 가질 그림이라 부담 없이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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