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맨 3>의 관람을 기념하며 그렸다. 골판지에 마커.
골판지 자체의 옅은 황갈색 때문에, 칠을 하다 보면 마커의 본래 색이 잘 나오질 않아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
하지만 아이언 맨의 경우에는 싸구려 종이에 인쇄되던 원래의 수퍼히어로 만화 같은 색감이 들어서 오히려 더
마음에 드는 결과가 나왔다. 맨눈으로 보면 별다른 효과가 나지 않지만 어플의 효과를 적용해 보면 성과가 있을
것 같아, 마커를 몇 차례 덧칠해서 가벼운 음영을 입혀 보았다. 아래부터는 어플 효과를 입힌 결과물.
이번에도 역시 콩 심은 데 콩 난다는 옛말은 거짓부렁. 신기함과 기쁨을 받는 대신 성취감은 좀 빼앗기는 기분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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