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음주면 디지털 카메라가 생깁니다. 화질은 별로 안 좋고, 누가 빌려주는 거지만 어쨌든
이제는 일상사를 사진과 함께 올리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거지요. 스노우캣 홈페이지의 장난감 사진
다이어리와 함께 제일 해 보고 싶었던 것이 그날 만났던 사람들의 사진을 올리는 것이었거든요.
어차피 어제도 아는 분의 사진을 올렸겠다, 오늘은 지난 번 일기에서 언급했던 월미도 사진들 중
두 장을 올려 봅니다. 위에 97년 IMF 가장을 떠올리게 하는 분이 효중씨, 아래에 뽀뽀해 주세용
입술을 하고 있는 분이 지훈씨이지요. 두 분 다 사랑스러운 루저들이라...히히히.
마십시다. 마시면 되지요. 소금구이가 먹고 싶나요, 스테이크가 먹고 싶나요. 마셔서 없어질 이야
기라면 빨리 마셔야지요. 두 분 다 사느라고 수고 많으십니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