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에 새벽까지 홀로 있다가 집으로 가는 길에, 불을 끄기 전 놓고 온 것이 없나 돌아보는데, 등 뒤에서 검은
물체가 눈 바로 앞까지 갑자기 확하고 달겨들었다.
정체는 연구실에 놓아두기만 하고 쓰지 않는 것이 아까워 집으로 가져가기로 했던 배드민턴 채. 앗 하고 소리를
지르며 놀란 것은 정말 오랜만의 일이었다.
'일기장 > 2012'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라봉이 있는 아침 (1) | 2012.08.09 |
---|---|
Buon compleanno, la lana. (0) | 2012.07.30 |
그 용기 (0) | 2012.07.22 |
백일몽 (0) | 2012.07.21 |
좋은 세상이구나 (0) | 2012.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