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었다. 믿던 측근에게 배신을 당해 손가락을 잘렸는데, 아파하며 쳐다보고 있자니 잘린 부분에서 두 개의
손가락 마디가 솟아났다. 손가락의 뿌리부터 난 것이 아니니 육손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없을까 생각하며 고개
를 갸웃거리다가 잠에서 깼다. 꿈 속에서 새로 난 손가락이 있던 자리가 근질근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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