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받았던 검사의 검진서를 수령하러 서대문구 보건소에 갔다. B형 간염에 걸리지는 않았지만 항체가 없다
고 해서 바로 삼천사백 원을 내고 주사를 맞았다. 한 달 있다가 한 번 더, 다섯 달 있다가 다시 한 번 더 맞아야
한다고 한다. 주사를 맞으며 다른 한 손으로 알코올 솜 문지를 채비를 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주사 구멍 자리에
사진의 스티커를 붙여줬다. 귀엽기도 하고 편하기도 해서 마음에 쏙 들었다.
나올 게 없는 것이 뻔한데도 막상 서류를 받기 직전에는 좀 긴장됐다. 아무튼 무사 통과.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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