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그린 누드. 곡선을 그리는 일이란 언제나 즐겁기 짝이 없지만 음영을 나타내는 데 배움이 없는 한은 점점 더 깊어진다. 그림 그리는 시간보다 후보정 어플에 더 시간을 쓰고 있으니 이 얼마나 한심한 노릇이냐. 공부보다 사람이 먼저라고 살아왔으면서도 주위에 가르침 구할 미대생 한 명 없는 것도 속타기는 매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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