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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8

곤혹

마음에 여유가 없으니 글이 안 써진다. 어차피 향후 십여년간 경제적인 풍요를 누릴 일은 없으니,

스스로 마음을 다스려 여유를 자아내어야 할 것인데 털썩 주저 앉아 징징거리고만 있으니 이 노릇을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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