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의 날에도 출근하는 비정규직. 출근길 내내 젖어 있던 팍팍한 마음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호기심을 채워
넣은 것은 일부러 어슬렁거려 본 학교 근처 골목길의 '오래된 기타'. 박민규 소설의 주인공이 살고 있을 법한, 분
식점과 피아노 학원 사이 '오래된 기타'. 두꺼운 커텐 사이로 아무것도 뵈지 않고 문을 열어봐도 열리지 않는,
그래서 더 좋았던 '오래된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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