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동주시비 앞. 3학년 1학기는(아우-말하고도 징그러!) 나름대로 괜찮은 학기였다.
미랑, 건강하게 잘 다녀오길. 기념품 비싼 거 사와, 생일선물 살 돈까지 합쳐서.
수진이가 이탈리아에서 사 온 목걸이와 신각이가 미국에서 사온 깜짝 장난감으로 근래 선물에의
기대도가 대폭 상승. 요새는 그 두개 보는 재미로 산다.
휴학한 동기들은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을까. 집에서 TV를 보고 있겠지.
다음주엔 파마. 어수선해서 미안. 요새 내가 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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