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들어 처음 쓰는 글이라니, 어쩐지 머쓱하다. 일기는 말할 것도 없이 컴퓨터 앞에 앉는 것도 너무
오랜만의 일이라 어색하다.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고, 생각보다 적은 결과가 나오는 연극
연습 탓에 집에 일찍 들어오는 날에도 컴퓨터를 켤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매일아침마다 집을
나서며 마치 습관처럼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적을까 생각해 보지만, 돌아오는 밤길에서는 얼른 침대
에 누웠으면 하는 심정이다. 인천에서 이대나 고대를 휴학 한 번 없이 다닌 분들에겐 정말 존경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오랜만의 일이라 어색하다. 생각보다 많은 에너지가 들어가고, 생각보다 적은 결과가 나오는 연극
연습 탓에 집에 일찍 들어오는 날에도 컴퓨터를 켤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매일아침마다 집을
나서며 마치 습관처럼 오늘은 무슨 이야기를 적을까 생각해 보지만, 돌아오는 밤길에서는 얼른 침대
에 누웠으면 하는 심정이다. 인천에서 이대나 고대를 휴학 한 번 없이 다닌 분들에겐 정말 존경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