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10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타를 찾아보자 벼락처럼 공돈이 생긴다면야 선릉 역까지 뛰어가 기타 바를 살 기세이지만, 일단은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봐야 하기도 하고 공부하기가 싫기도 하고 해서 다른 기타를 찾아보았다. 물론 보급형 통기타가 구입과 관리에 있어 가장 편하나 방에서 연습하기엔 소리가 다소 크지 않을까 걱정되고, 악기를 사고 연습하는 자체가 당장의 소일거리보다는 언젠가 떠날 긴 배낭여행의 동반자를 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여행용 기타가 적격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울러 모자란 실력 을 포장하기엔 신기한 악기 모양으로 일단 듣는 이를 홀려두는 것이 유용할 것이라는 꾀돌이 속셈도 있었다. 넘버 원 컨텐더인 마틴의 백패커. 기타 바는 안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이 기타는 수 년 전에 실물을 보고 이미 마음을 준 바 있었다. 신품으로 구입하면 40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