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폴 발렌트, <누구나 10초 안에 살인자가 될 수 있다> 맛깔나는 제목과 눈길끄는 표지에 언젠가 볼까말까 목록에 올려두었던 책. '착한 사람을 괴물로 뒤바꾸고, 평범 한 일상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인간 심리의 비밀'이란 부제를 보고 조금 잘 포장한 심리학 대중서라는 예상을 하 고 있었기 때문에 볼까말까 고민을 했던 것이다. 심리학 대중서 카테고리에서는 주로 미국인, 혹은 영미권의 서 양인을 대상으로 하여 정립된 이론을 도식적으로 한국인에 대입시킨 것이나 '야심만만'이나 '화성남자 금성여 자' 류의 뻔한 남자여자 이야기, 혹은 자기계발서 등 만을 보아왔기 때문에 그리 선호하는 분야는 아닌데, 마침 얼마 전 살인자들의 내면심리를 독특하게 묘사한 이라는 만화를 재미있게 보았던 터라 집어들게 됐다. 결과는 영 딴판. 표지를 잘 살펴보니 원제는 'In Two Minds'..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