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키스> 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그림은 클림트 특유의 금이 채색된 와 동명의 스케치이다. 는 비 교적 그리기가 쉬운데다 노력에 비해 결과물이 좋아 보이기도 하는 덕에 여러 장을 그렸었는데,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당시의 그림들이 거의 남아있지 않다. 다른 그림들은 딱 한 장만을 그렸기 때문에 넉넉히 복사를 해 두 었다가 혹 봐 주었으면 하는 사람이 생길 때마다 선물하곤 했지만 는 워낙 여러 장이 있던 탓에 가장 좋 아 보이는 원본을 서슴없이 건넸던 것이다. 덕분에 지금 남아 있는 것은 이 사진을 찍은, 한지에 붓펜으로 그려 본 그림 한 장. 색다른 효과가 나지 않을까 시도해 봤지만 남들이 안 하는 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만 뼈 저리게 깨닫고 스케치북 구석에 박아두고는 잊고 있던 덕분에 2년여가 지난 오늘날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