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다음'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6.10.31 또 신고
  2. 2015.01.10 새해 첫 일기는 (5)
  3. 2013.04.18 또 명예훼손 신고 (6)
일기장/20162016.10.31 18:24

 

<서초교회 잔혹사> 독후감 한 편으로 도대체 몇 번의 신고를 당했는지 모르겠다. 신고 주체는 지난번과 같은 주식회사 산타크루즈캐스팅컴퍼니. '잊힐 권리'를 근거로 해서 신고 주체를 대리하여 인터넷 게시물에 대한 지속적인 신고로 결국 게시물 차단을 유도하는 업체인데, 특정 범죄의 피해자 등이 사건과 관련된 기억조차 떠올리고 싶지 않을 때 같은 경우에는 인권을 구제하는 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처럼 자신들의 이익과 관련해 피해가 있다고 여겨진다면 단지 이름이 언급되었거나 혹은 건조한 문학 비평에 지나지 않는데도 신고를 일삼는 데에는 눈쌀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지난번까지는 독후감 게시물 자체가 신고의 대상이었고 신고 주체도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의 대리인인 산타크루즈캐스팅컴퍼니였던 것에 비해, 이번에 신고된 두 건의 게시물은 위 문단에 적은 내용과 이후의 진행 상황을 적었던 일기글이며 신고 주체가 다른 이의 대리인이 아닌 산타크루즈캐스팅컴퍼니인 것으로 봐서 그냥 자기 회사를 위해 신고를 한 것일 수도 있다.

 

일기에 몇 번째나 쓰고 있지만, 티스토리의 게시물이 신고를 당하면 피신고자는 복원을 원할 경우 30일 내에 복원 요청 소명서를 내야 한다. 복원될 때까지 피신고 게시물은 작성자 본인조차도 열람할 수 없다. 복원 요청이 접수된 뒤, 다시 30일이 지나기 전 신고 주체가 재차 신고를 하면 그 건은 방통위로 넘어가 심사를 받게 된다. 30일이 지나도록 신고 주체가 응답을 하지 않으면 해당 게시물은 30일이 지난 뒤 자동으로 복원된다. 이런 한심한 노릇을 몇 차례나 거듭하다 보면 몹시 귀찮고 진이 빠지는데, 그렇게 해서 그깟 게시물 하나 지우고 말지 뭐,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아마도 주된 목적일 것이다. 돈 있으면 별 일이 다 되는구나, 하고 혀를 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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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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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152015.01.10 10:14

 

 

 

 

 

 

 

오랜만의 벗인 명예훼손 신고. 신고를 당한 게시물은 '독서일지'에 올린 옥성호 씨의 <서초교회 잔혹사> 독후감

 

이다. 이로써 이 블로그의 종교서적 관련 독후감 및 종교이슈 게시물은 모두 신고를 당한 기록을 갖게 됐다. 그

 

나마 눈에 띄는 차이점이라면, 신고의 주체가 이전에는 일관되게 '한국인터넷 선교네트워크'였던 것에 비해 이

 

번에는 '산타크루즈캐스팅컴퍼니'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몇차례의 피신고와 복원신청 절차를 거치면서 '한국인터넷 선교네트워크'가 대형교회 신자들로 이루어진 대리

 

집단이며 온라인 상의 대형교회 관련 게시물다 명예훼손 신고를 남발하기로 악명높은 단체임을 알게 된 과정

 

은 이미 이 블로그에 소상히 밝혀놓은 바 있다. 그런데 '산타크루즈캐스팅컴퍼니'는 처음 보면서도 어디선가 본

 

듯하여 검색을 해보니 작년에 각종 언론을 통해 '디지털 장의사'라는 이름으로 널리 홍보되었던 업체였다.

 

 

 

이 업체에서는, 온라인 상에 퍼져있는 자신의 정보 가운데 사람들로부터 잊혀지길 원하는 것이 있는 사람이 의

 

뢰를 하면, 의뢰인을 대리하여 해당 정보를 삭제해주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처음 이 업체의 운영 매커니

 

즘에 대해 들었을 때에는 틈새시장을 발견한 영리한 사업아이템이다, 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던 것인데, 이번에

 

직접 신고를 당하면서, 이렇게 무분별한 명예훼손 신고로 관련 글들을 모조리 차단하는 것이 구체적인 방법이

 

었나, 하고 생각하니 씁쓸하다. 전문 업체를 고용하여 대응하고 있는 대형 교회들의 발전된 작태도 한숨나긴 마

 

찬가지이다.

 

 

 

신고를 당해서 내 글이 접근 차단되었을 때, 30일 이내에 '복원신청'으로 대응하지 않으면 그 글은 삭제된다. 신

 

고를 당한 내가 '복원신청'을 통해 신청사유를 해명하였을 때 신고한 사람이 더 싸워보길 원하면 해당 글에 관한

 

논란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넘어가게 된다. 복원신청을 했는데도 신고한 사람이 그 후 별다른 대응을 보이지

 

않으면 해당 글은 30일이 지난 뒤 복원된다.

 

 

 

이전에 '한국인터넷 선교네트워크'와 상대할 때에는 그저 명예훼손 신고만 당할 뿐이었고, 내가 복원신청을 하

 

나서 그들이 다시 대응을 하여 방통위까지 넘어가는 일은 없었다. 당연히 복원신청서를 제출한 30일 뒤에

 

신고를 당한 글들은 모두 복원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의 '산타크루즈캐스팅컴퍼니'는 관련 글의 완전한 삭

 

제를 통해 수익을 내는 전문 기업이니 차후의 과정이 좀 더 있을지도 모르겠다.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글을 쓴 나조차도 신고당하고 나면 신고당한 내 글을 볼 수 없고, 내가 한 복원신청인데도

 

복원신청서를 제출하고 나면 그 내용을 다시 확인할 수 없다. 다행히 몇 차례의 피신고를 통해 이런 부조리한 사

 

실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신고를 당한 독후감과 그 복원신청서의 내용은 메모장 화일로 따로 저장해 둔 바

 

있다. '산타크루즈캐스팅컴퍼니'의 대응에 맞대응할 자료를 갖춰놓은 셈이니 이후 더 진행되는 과정이 있으면

 

마찬가지로 이 블로그에 소상히 밝혀두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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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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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5.01.13 00:29 [ ADDR : EDIT/ DEL : REPLY ]
    • 전혀 상관 없습니다. 잘 읽고 좋은 글 쓰세요.

      2015.01.13 17:55 신고 [ ADDR : EDIT/ DEL ]
    • 비밀댓글입니다

      2015.01.13 21:55 [ ADDR : EDIT/ DEL ]
    • 새해 복 많이 받아요. 작년에 내 수업을 들었으면 이제 고3 됐겠군요. 고생 많을텐데 힘내요.

      2015.01.17 10:13 신고 [ ADDR : EDIT/ DEL ]
  2. 신고한 측에서 대응이 없어서 한 달 후인 오늘 자동복원됐다. 예라 이 자식들아.

    2015.02.06 23: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일기장/20132013.04.18 20:45

 

 

 

 

 

메일함의 새 편지에서 'Clean Daum에서 알려 드립니다'라는 제목을 보고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명예훼손 신고.

 

신고인은 작년 이맘때쯤 '독서일지' 카테고리 내의 <믿음이 왜 돈이 되는가>의 독후감을 신고했던 '한국인터넷

 

선교네트워크'이다. 나는 두 편의 일기를 통해 이 때의 경험을 적어둔 바 있다.

 

 

 

http://chleogh.tistory.com/entry/명예훼손-신고를-당했다

 

http://chleogh.tistory.com/entry/명예훼손-신고의-결말

 

 

 

 

두 번째 기사에서 정리해 두었던 이 과정을 다시 한 번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  '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이하 선교)에서는 내 기사가 자신들, 혹은 자신들이 대리하고 있는 집단의 명예를 훼손한다고

 

 여겨 다음클린센터에 명예훼손 신고를 하였다.

 

 

2. 해당 게시물은 즉각 블라인드 처리되고, 포털 Daum으로부터 피신고인인 '나'에게 안내 통지가 온다. 따라서 안내 통지를

 

받은 '나'는 해당 게시물의 내용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다시 확인할 수 없다.

 

 

3. 이 단계에서 내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게시물은 자동 삭제된다.

 

 

4. 그러나 객관적 기준을 갖고 독후감을 써 온 나로서는 해당 내용이 누군가의 명예를 훼손한다고 생각하지 았고, 때문에 해

 

당 게시물에 대해 복원신청 절차를 진행한다.

 

 

5. 이렇게 된 경우 해당 게시물의 명예 훼손 여부는 포털 Daum에서 판단하지 않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넘어간다.

 

 

      6.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넘어가기 전, 포털 Daum은 신고자에게 '심의대리'를 할 것인지에 대해 안내한다. 즉, 당신이 신고한

 

      사항에 대해 피신고인이 납득하지 않고 심의를 받자고 요청하였으니, 신고 사항이 심의 올라가는 것에 대해 동의하겠느

 

      냐는 안내이다.

 

    

      7. 그러나 신고자는 심의대리 신청을 접수하지 않았다. 이것은 신고를 포기하겠다는 의사로 간주된다.

 

 

      8. 게시물은 임시로 접근이 금지된 기간인 30일이 지나 다시 복원되었다.

 

 

 

그래서 해당 독후감은 지금도 읽어볼 수 있다. 한 달여동안 블라인드 처리되어 있던 글을 다시 읽어보고는, 정

 

'기독교'라는 글자만 나와도 찔러대는구나, 하는 감상을 지울 수 없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같은 단체로부터

 

다시 한 번 신고를 당한 것이다. 나는 즉시 복원신청 신고를 준비하였다.

 

 

 

 

 

 

 

 

이전에도 온라인으로 신청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온라인으로 접수.

 

 

 

 

 

 

 

 

 

그런데 이전에 신고할 때에는 없던 본인 확인 절차가 생겼다. Daum에 접속하여 내게 온 메일을 읽은 것만으로도

 

일차적인 본인 확인은 끝난 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는데, 포털에서 가입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할 수 없게 된

 

뒤로 새로이 생겨난 절차라고 한다. 신고는 대리인이 했는데 복원신청은 왜 본인만 가능한지는 알 수 없지만, 아

 

무튼 인증을 해야 한다니 인증을 하기로 한다. 나는 고등학교 때 아버지 명의로 휴대폰을 만든 뒤로 쭉 그대로

 

써왔기 때문에 휴대폰 인증은 안 된다. 아이핀의 신규 발급을 누른다. 귀찮음보다는 화가 더 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어디에 쓰이는지도 모르지만 화가 났으니 클릭클릭. 무슨 상품 가입하라는 전화 몇 통 더 오겠구나 생각하면서

 

도 일단은 클릭클릭.

 

 

 

 

 

 

 

 

다시 한 번 이 꼴. 휴대폰 인증이 안 되어서 아이핀 발급 받으러 왔는데 휴대폰으로 인증을 하라니. 한 장 있는

 

씨티카드는 신용카드 인증의 해당 카드가 아니란다. 은행거래용 공인인증서는 범용 공인인증서로 잡히지 않는

 

다. 남은 건 대면확인? 아이콘을 보니 얼굴을 맞대고 보면 내가 최대호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는 모양이다. 찾아

 

보니 서울신용평가원은 마포에 있다. 연희동 살고있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오랜만에 치솟은 열불을 가라앉히며 다음클린센터에 전화를 한다. 어떤 질문을 해도, 상담원은 본인확인이 안

 

되면 신고를 하실 수 없다는 말을 앵무새처럼 되풀이한다. 기계와 통화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다. 하기야 휴대폰 명의가 아버지이고 카드가 씨티카드이고 범용 공인인증서가 없는 채로 살아온 내 인생이 상

 

담원 아가씨의 탓은 아니다.

 

 

 

그러다 문득 든 생각. 복원신청 접수 방법 중 '온라인 접수' 옆에, '메일 또는 팩스/우편 접수'라는 선택항이 있었

 

다. 그러면 혹시 메일로도 접수 가능한가요, 라고 묻자 상담원이 아, 그러시면 되겠네요, 라고 답한다. 말로만 듣

 

던 월급 루팡이 여기 있었구나. 도와주실 수 있는 방법이 없으신가요를 내가 몇 번 물어 봤었니.

 

 

 

 

 

 

 

 

 

'메일 또는 팩스/우편 접수'에서는 복원신청서를 다운받을 수 있다. 총 3장으로 된 서류를 완성해서 화면에 보이

 

는 메일 주소로 접수하면 완성. 복원신청서는 분량이 많기 때문에 화면을 캡쳐하지 않았는데 여기도 속터지는

 

지뢰밭. '복원신청 사유'란에는 '복원신청 사유와 소명내용을 구체적으로 기재해 주세요'라고 안내가 달려 있는

 

데 폰트 8로 다섯 줄 썼더니 꽉 찼다. 궁여지책으로 '복원신청 사유'란을 늘리고 다른 여러 칸들을 조금씩 줄였

 

다. 서류 작성을 완성한 뒤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려다 보니 자동으로 떠 있는 기본 화일명은 '게시중단요청

 

서'. 아무튼 다음과 같이 사유를 써서 제출했다.

 

 

 

 

해당 기사는 제가 운영하고 있는 티스토리 블로그에 올린 독후감입니다. 독후감의 대상이 된 책은 인기 팟캐스트인 나는 꼼수다의 제작자인 김용민 씨가 집필한 것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있었던 에피소드와 팟캐스트 제작자로서 느낀 바 등을 나열한 책자입니다.

저는 해당 블로그에 독서일기라는 카테고리를 개설하여 지난 2년간 총 80여 권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왔습니다. 특정 카테고리의 도서를 홍보하거나 편향적인 주장을 확대, 재생산하는 등에 목적이 있지 않고, 독서인의 한 사람으로서 화제가 된 서적들을 접하고 그 감상을 적어두는 데에 중점을 두어 왔습니다.

당연히 독후감의 내용 또한 책의 제목, 디자인, 내용, 구성, 주장 등을 나누어 차례로 비평하고 어떤 점이 좋은지, 어떤 점이 개선되어야 할지를 논하는 객관적인 차원에서 작성해 왔습니다.

신고의 대상이 된 <나는 꼼수다 뒷담화>의 독후감의 경우에도, 독서 중 발견한 실제 사례를 인용하며 조악한 제본과 서툰 편집, 그리고 컨텐츠의 빈약성 등을 지적하고, 그러나 나꼼수팬이라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나꼼수 팬북이다, 라는 결말을 지어 분명한 객관적 거리감을 확보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내용 상에 있어 누구의 명예를 훼손한 것인지, 스스로는 아무리 생각해 봐도 알 수 없는 일입니다. , 신고의 주체인 한국인터넷선교네트워크는 이전에도 제 블로그의 같은 카테고리 내에 <믿음이 왜 돈이 되는가>라는 서적의 독후감에 대해 동일한 신고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저는 상기와 같은 이유로 복원신청 절차를 밟았고, 신고인은 30일 이내에 심의 과정에 참여할 의사를 밝히지 않아 해당 게시물이 자동으로 복원된 바 있습니다. 이로 미루어보건대, 해당 단체는 김용민 씨라는 개인의 소개, 혹은 기독교에 대한 일반적 비판, 그리고 그 소개와 비판에 대한 언급 등의 광범위한 내용에 대해 신고를 함으로써 일차적으로는 일정 기간이나마 게시물을 블라인드 처리하고, 이어지는 신고, 복원신청, 심의 등의 일련의 과정을 통해 블로거 개개인이 심리적으로 위축되게 하는 데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적극적으로 심의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보면 신고 행위 자체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 또한 지우기 어렵습니다.

이에 저는 위와 같은 사유로 해당 게시물의 조속한 복원을 신청하는 바입니다.

 

 

 

나는 이번에도 한 달을 기다렸다가 자동으로 회복되리라 예상하고 있다. 이 '불편함'과 '위축되는 기분'이 신고

 

의 주요한 목적일 것이다. 검색을 해 보니, 회원수 1483명의 네이버 카페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한국인터

 

넷선교네트워크'는 이미 온라인 상에서 큰 명성을 획득하고 있는 단체였다. 언젠가 여기를 공부해서 일기를 써

 

보리라 다짐하고, 오늘은 일단 해당 단체에 대한 한겨레와 오마이뉴스의 기사 한 편씩을 소개하며 마친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491145.html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47&aid=0001984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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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최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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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본인 인증'에 관한 내용은 사실 절차적으로 타당한 것이므로 그저 내가 겪은 답답한 일을 적은 것이다. 관련 업체 종사자 분들의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2013.04.18 20:4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이 모든 과정 중에 내가 가장 불합리하다고 여겼던 것은, 일단 블라인드 처리가 되고 나면 작성자인 나조차 해당 게시물을 볼 수 없다는 것. 무슨 내용인지 다시 확인을 해 봐야 명예훼손이 아니라고 쓰든 말든 할 것이 아닌가? 내 경우에는 신고에 걸려든 두 게시물이 모두 일상적으로 휘갈겨 쓴 잡감이 아니라 공들여 쓴 독후감이었다는 점이 다행이었다. 논리적으로 쓰려 했기 때문에 명예훼손의 근거인지 아닌지를 따질 수 있는 여지가 있었고, 긴 시간 썼기 때문에 대부분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같은 시기인 1년 반 전의 평범한 일기가 시비에 휘말렸다면 나는 아마도 반론의 근거 자체를 떠올리지 못해 복원신고를 포기했을 것이다.

    2013.04.18 20: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참으로 할 일이 없군요. 거참.

    2013.04.19 14: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런데, 발끈하는 성질이 있어 찔릴 때마다 이렇게 발광을 하는 나도, 여남은 번쯤 찔리다 보면 무의식 중에 종교 관련 기사의 작성을 회피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종교와의 전쟁을 위해 사는 사람도 아니고, 많지 않은 시간 쪼개어 이 책 저 책도 읽고 그림도 그려가며 운영하는 블로그인데, 그런 악다구니에 발목 잡히는 글만 쓰고 있을 수는 없지 않겠어? 그러다 보면 마침내 그들의 '할 일'이 달성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씁쓸한 생각이 든다. 너도 조심해라. 나는 어디서 주워들은 정도이지만 일부 기독교인들이 정말 싫어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가 나디아라고 하던데, 노틸러스 호를 직접 제작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격의 타겟이 되지 않겠니?

    2013.04.19 16: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조심하겠습니다.
      가이낙스 작품의 기독교 네타의 사용이 맘에 안드는 모양이군요.
      사실 나디아는 작품 내에서도 대놓고 교황이 아틀란티스에 반기를 들고 있다. 라고 설정되어 있지요. 창조주가 눈 앞에 버젓이 있으면 종교는 무너져 버리니까요. 그러면 나디아보다는 에반게리온을 더 싫어해야 할텐데 말입니다. ㅎㅎ

      2013.04.20 00:32 신고 [ ADDR : EDIT/ DEL ]
  5. 경과보고. 아니나 다를까 한 달이 지나 자동으로 복원됐다. 어린이날에 신고된 PD수첩 관련 기사도 조금만 더 기다리면 자동으로 복원될 것 같다.

    2013.05.22 2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