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사마 야요이'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5.11.12 5일차 - 교토 상경
  2. 2015.11.04 3일차 - 젖어봅시다 나오시마
  3. 2015.10.21 2일차 - 4. 들어갑시다 나오시마 (2)
遊記/2015 교토2015.11.12 02:02

 

 

 

 

4월 12일 일요일. 8일부터 20일까지 13일 간의 여행 중 5일차이다. 이 날은 나오시마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교토로 올라가기로 했다. 아침에 일찍 떠나 교토에서의 오후를 누려도 되지만 섬에 체류한 나흘 동안 가장 좋은 볕이 든 것이 분하여 점심 무렵까지 노닥거리기로 했다. 마침 나오시마의 골목은 어슬렁거리며 노닥거리기에 최적화된 곳이기도 하다. 산책 길, 멋진 자연이나 안도 다다오의 작품보다 더 내 눈을 잡아끌었던 것은 언젠가 꼭 키워 보고 싶은 샴 고양이의 실루엣. 반투명 창이라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 한층 애틋하였다.

 

 

 

 

 

 

 

 

이전의 경험에 비해 이번 여행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태도라면, 즐길 수 있을 때에는 즐기자, 로 요약할 수 있겠다. 여행을 할 때의 나는 잠자리나 먹을 것, 혹은 한국에 돌아와서도 할 수 있는 경험 등에는 거의 투자를 하지 않는다. 조금 불편한 숙소라도 오래 자면 그만이고 조금 덜 맛있는 것을 먹더라도 돈을 아껴 기념품을 사는 것이 남는 장사다. 내 일상적인 욕망은 맨 뒷줄에 놓는다. 그건 해외여행이라는 것 자체가 아직도 조금 주제넘은 경험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실제로 돈과 시간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했다. 함께 여행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미안한 일이겠지만 나는 대체로 혼자 여행을 해 왔던 터라 큰 불편함이 없었다. 나는 그런 나와 함께 사는 것에 익숙하다.

 

이번에 여행의 태도를 바꾸어 실행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이전에 비해 돈과 시간에 다소간의 여유를 확보하고 떠난 것도 없지 않지만, 갔던 곳에 또 갔기 때문이다. 새로 가 보고 싶은 곳보다는 다시 가고 싶은 곳이 더 많았다. 발걸음을 재촉하며 확인하고 기록하는 것만으로도 그렇게 좋았는데 느긋한 마음으로 감상을 하면 얼마나 더 좋을까. 

 

그 마음으로 떠난 여행이었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즐거운 마음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호텔에 묵고 방송에 소개된 맛집을 찾아다닐 것은 아니지만, 천 엔 정도 더 주더라도 특색이 있는 숙소도 좀 찾아보고, 밥 때가 되어야 근처의 편의점이나 덮밥 체인점 찾아 우걱우걱 먹지 말고 나중에 와 보고 싶은 식당 있거들랑 눈에 좀 담아두고 다니자. 기념품도 남들 기념품보다는 내 기념품을 사도록 하자.

 

 

 

 

 

 

 

 

그래서 맛나게 먹었다. 교토도 아니고 나오시마까지 가서. 시저 샐러드와 마르게리따 피자. 나오시마의 특산물도 뭣도 아니었지만, 아주 맛있었고, 나는 즐거웠다.

 

 

 

 

 

 

 

 

케익과 아이스크림의 디저트까지.

 

 

 

 

 

 

 

 

 

다시 항구로. 배를 기다리며 야요이 호박과 뜨거운 안녕을 했다. 이런 놈들이 많은 듯 지나가는 동네 아저씨는 쳐다도 안 본다.

 

 

 

 

 

 

 

 

으아악.

 

 

 

 

 

 

 

 

 

예쁜이 열차 타고 땡땡 소리 내며 교토로 상경한다. 교토는 한자로 경도京都이니 이 때만큼 상경上京이란 말이 어울릴 곳이 없다.

 

 

 

 

 

 

 

 

열차를 오래 타고 또 여행 가방을 질질 끌고 댕겼더니 오랜만에 찾은 교토역에서 진한 라멘 한 그릇 먹고 나자 몸이 푹 퍼져 버렸다. 교토에서 첫 밤을 보내게 될 숙소의 체크인 마감 시간도 가까워지고 해서 이 날은 일찍 들어가기로 했다. 숙소를 찾지 못해 큰 고생을 했던 지난 여행의 첫날 밤이 생생했기 때문이다. 숙소로 향하는 버스. 교토에 몇 안 되는 못난이 랜드마크, 교토 타워 오랜만이다.

 

 

 

 

 

 

 

 

 

닷새 간 신세를 지게 될 숙소의 이름은 KOBAKO였다. 하룻 밤에 4,000엔. 1인실, 다다미 바닥, 그리고 헤이안 신궁에서 가깝다는 것이 메리트였다. 지난번 만큼은 아니지만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 헤매인 뒤에야 찾을 수 있었다.

 

현관문을 드르륵 열고 들어가니 위의 복도처럼 가로로만 길고 세로로는 무척 좁은, 옛날 일본 만화에서 본 것 같은 거실 풍경이 있었다. 커다란 괘종시계도 있고 계산대 역할을 하는 듯한 앉은뱅이 책상도 있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고. 그 사이로 코타쓰 하나에 서너 명이 옹기종기 발을 밀어넣고 있었는데 내가 인기척을 내자 그 중 내 또래로 보이는 한 명이 사장인 듯 부스스 일어나며 손님맞이를 하였다. 며칠은 감지 않은 것 같은 헤어 스타일의 사장은 흰 반팔 티셔츠와 체크 무늬의 사각 팬티만을 입고 좁은 복도를 따라 나를 안내하였다.

 

 

 

 

 

 

 

 

이번 교토 여행에는 두 군데의 숙소에 머물렀다. 이동이 불편하더라도 여러 종류의 숙소에 묵고 싶었지만 다소 급하게 결정한 여행이었고 또 벚꽃 시즌과 맞물려 빈 곳이 많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두 군데 모두 무척 재미있는 곳이었다. 

 

첫 번째 숙소였던 위 사진의 방은 일단 두툼한 이불과 널찍한 개인 공간이 마음에 들었다. 이불을 개어놓지 않아도 옷가지와 컴퓨터 등을 마구 늘어놓을 공간이 충분하였다. 그날 그날 사 온 물건들을 쭉 펼쳐놓고 보기도 하고 큰 교토 지도를 활짝 펴서 보기도 하고. 

 

 

 

 

 

 

 

 

재미있었던 점은 이런 것이다. 이 방은 위의 사진에서 소개한 복도와 붙어있는 방인데, 실질적으로는 벽이 없고 여러 장의 문짝이 벽 역할을 하고 있다. 한 쪽 면은 옆 방과, 한 쪽 면은 복도와, 한 쪽 면은 내 방 바로 앞에 있는 휴게실과, 한 쪽 면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붙어 있다. 그나마도 벽 역할의 문짝들이 서로 아귀가 딱딱 맞게 붙어있는 것이 아니라 널찍널찍하게 떨어져 있어서 이런저런 소리가 그대로 들리는 것은 물론 지나다니는 사람의 모습까지 보이기도 했다. 잠귀가 밝은 터라 밤 중의 소음은 좀 불편했지만 그 외의 시간에는 일본어나 영어도 듣고 지나가는 사람과 눈길이 마주치면 인사도 하고 하며 즐겁게 지냈다.

 

교토에서의 첫날 밤에는 남은 여행 동안 무엇을 할 것인지 일정을 다시 확정하고, 유홍준 선생님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 3권과 4권, 교토의 문화재에 대한 내용을 숙독하고 잤다. 복도에서 빛이 새어들어와 잠이 금방 올지 모르겠네 생각하다가 금세 잤다.

 

 

 

 

 

Posted by 최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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遊記/2015 교토2015.11.04 20:21

 

 

 

 

지난해 11월에 교토를 찾았을 때에는 겨울이라 그랬는지 3주 가량 체류하면서도 비 걱정이 없었다. 이번의 여행에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날씨부터 체크하는 것이 습관 됐다. 2015년 4월 10일 금요일. 여행 3일차의 아침.

 

 

 

 

 

 

 

 

이층 침대에서 내려다보니 폭우 소리가 들리고 창문은 온통 어둑어둑하다.

 

 

 

 

 

 

 

 

뱀부 빌리지에는 조식이 제공된다. 빵과 커피는 무한정으로 먹을 수 있지만 냉장 보관이 필요한 잼과 물은 양심껏 먹어야 한다. 주인이 상주하지 않고 별채에 머물면서 이따금 드나들기 때문인 것 같다. 나오시마에 관한 기록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팁은 식당 만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먹을 수 있을 때 먹어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잼 못 먹어 죽은 귀신처럼 잼 반 빵 반 해서 몇 번씩 구워 먹었다. 

 

 

 

 

 

 

 

세토 내해를 바라보는 긴 해안가에 돌로 만들어진 도리이가 서 있었다. 설핏 보았을 때에는 쓸쓸해 보였지만 찬찬히 다시 바라보니 어쩐지 엄숙한 기분이 들었다.

 

 

 

 

 

 

 

 

도리이 위로는 미니 사이즈 천불탑이.

 

 

 

 

 

 

 

 

도리이 옆에는 마찬가지로 바다를 바라보는 보살상이 덩그러니 서 있었다. 그냥 지나가는 사람에게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다. 주변을 살펴보았지만 얽힌 내력을 밝히는 표지판도 없다. 그것이 도리어 마음에 사무쳐 한참 쳐다봤다.

 

 

 

 

 

 

 

 

날씨는 이미 폭우. 이 정도 되면 신발이 젖을까 걱정을 차라리 안 하게 되어 속 편하다. 말릴 걱정은 나중 일이고 될대로 되라지 하면서 분홍 우산 흩날리며 얍얍 걸어간다. 

 

이날의 루트는 베네세하우스 뮤지엄 - 이우환 미술관 - 지추 미술관이었다. 세 미술관이 한 길로 연결되어 있고 또 그 길 곳곳에 소소하게 볼 것들이 있다 하여 걸어가기로 했다. 해발고도로 보면 베네세하우스 뮤지엄이 제일 낮고 지추 미술관이 제일 높아서 일종의 등산 산책로가 되는 셈이다. 걸어올라가는 것이 부담되는 분이라면 셔틀버스 등을 이용해 지추 미술관에서 출발해 내려와도 된다. 

 

 

 

 

 

 

 

 

베네세하우스 뮤지엄 가는 길. 첫 날 빨간 호박을 보고서는 이제 더 놀랄 것이 있겠나 싶었는데 해변가 방파제 위에 떡하니 놓여 있는 노란 호박. 정말 파도에 떠내려온 것 같은 모양새로 얹혀져 있었다.

 

 

 

 

 

 

 

 

적당한 수준의 인공미였다면 이렇게 안 어울리는 걸 왜 여기에 두었을까 싶을텐데 지나치게 인공적인 모양이어서 도리어 재미있었다.   

 

 

 

 

 

 

 

 

관리인도 없고 쿠사마 야요이의 약력 소개도 없다. 그냥 호박이다. 마음대로 즐기면 된다. 팬티가 이미 젖었더라면 아무 고민 없이 기어올라가서 사진을 찍었을 것이다. 팬티가 아직 반건 상태였던 것은 그때엔 다행이었지만 지금 와 생각하면 차라리 사진을 찍는 것이 좋았을 걸 아깝다, 하는 생각이 든다. 

 

 

 

 

 

 

 

 

베네세 하우스 앞의 조각상에서. 베네세 하우스는 앞서의 글에서 소개한 베네세 그룹이 세운 호텔이다. 나오시마에서는 가장 비싸고 좋은 숙박 시설이기도 하다. 베네세 하우스 자체도 안도 다다오가 설계하여 높이 평가받는 디자인의 건물들이다. 베네세 하우스 뮤지엄은 이 호텔과 연결되어 있는데, 베네세 하우스에 묵지 않는 사람들도 별도의 입장료를 내면 들어갈 수 있다. 

 

 

 

 

 

 

 

 

몽양 여운형 선생과 함께 이미 연습한 바 있었던 같이 읽기 연기. 폭우 중에도 손쉽게 할 수 있었다. 고마워요 인민의 벗.

 

옷이 흠뻑 젖기도 했고 배터리가 걱정되기도 했고 해서 베네세 하우스 뮤지엄과 그 다음의 이우환 미술관에서는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강하게 풍기는 현대미술의 향기에 내가 거의 흥미를 느끼지 못한 탓도 좀 있다.

 

 

 

 

 

 

 

 

 

정말 좋았던 것은 마지막에 있는 지추 미술관이었다. 산 정상에 파묻힌 형태의 지추 미술관은 앞서 소개한 것처럼 '자연과 빛'이라는 주제 하에 건설되었고 전시되는 작품 또한 같은 주제로 활동한 미술가 세 명의 걸작만 선택하였다. 월터 드 마리아, 제임스 터렐, 그리고 클로드 모네이다.

 

지추 미술관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작은 연못과 수련이 있었다. 폭우에 체온을 잔뜩 빼앗긴 나는 이 광경을 보고도 참 예쁜 연못인데 물이 더럽다고 생각했을 뿐 곧 보게 될 모네의 수련 그림을 재현해 놓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지추 미술관에는 모네의 수련 진품이 있다. 교과서 구석에서나 손바닥만하게 모네의 그림을 보았던 나는 수련이 이렇게 큰 그림인지 몰랐다. 여기에 있는 수련 그림은 가로 2m, 세로 6m라고 한다. 천장을 통해 들어온 자연광이 그림을 비추는데, 비오는 날이라 어둑어둑해서 연못의 먹먹한 느낌에 수련의 청초함이 더욱 대비되어 보였다. 잠시라도 해가 비추면 또 다르게 그림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잠시 기다려 보았지만 비는 그치지 않았다. 

 

 

 

 

 

 

 

아침 나절에 숙소에서 출발하여 점심이 넘도록 걸어댕긴 것이라 춥고 배가 고팠다. 지추 미술관에 작게 마련되어 있는 카페를 찾았는데 딱히 끌리는 음식도 없고 값도 비싸서 토마토 수프 한 그릇과 '올리브 사이다'를 사 먹었다.

 

 

 

 

 

 

나오시마 인근에는 쇼도시마라는 섬이 있는데 이곳은 거대한 올리브 농장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파는 것일까. 맛은 덜 달고 덜 쏘는 사이다 맛이었다. 사이다라는 이름을 모르고 컵에 담아 마셨다면 사이다의 일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숙소 인근으로 돌아오는 길. 사진의 벽에 있는 것은 흰 철사로 만들어 놓은 캐릭터 모양이다. 고즈넉한 동네 자체로도 매력이 있는데 그 사이사이로 이런 것을 숨겨 놓으니 소소한 재미를 놓칠 틈이 없다.

 

 

 

 

 

 

 

 

아주 늦은 점심을 사 먹으면서 아침 나절 보았던 불상을 그렸다. 한 바퀴 더 둘러볼까 하다가, 내일은 날씨가 갠다는데 신발이 말라야 더 잘 돌아다닐 수 있을 것 같아 일찍 들어가 쉬기로 결정했다.

 

 

 

 

 

Posted by 최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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遊記/2015 교토2015.10.21 00:44

 

 

 

 

나오시마로 가는 길. 섬이니까 배를 타고 가야 한다. 오사카 성은 시간이 맞으니 가 본 것이고, 제대로 된 첫 관광이라 나는 신이 났다.

 

 

 

 

 

 

 

 

나오시마에 도착하면 항구에 작은 터미널이 있다. 이 또한 예술작품이라 한다.

 

 

 

 

 

 

 

 

에도 막부 시절에는 이 곳에 제염업 또한 번성하였었다 한다. 그 흔적일 것이다. 나오시마 소금 캬라멜. 신기해서 사 먹어 봤는데 정말로 소금 맛 캬라멜이었다.

 

 

 

 

 

 

 

 

나오시마의 캐릭터인 스나오 군을 따라서 한 컷. 나오시마直島라는 이름답게 캐릭터도 순박하고 정직하기 짝이 없다.

 

 

 

 

 

 

 

 

사실 나오시마의 항구가 가까워오면서 모든 관광객들이 뱃전에 매달려 보는 것은 오로지 저 것. 세계적인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草間彌生의 대표작 중 하나인 왕 큰 호박 전시물이다. 진품이다. 입장료도 필요 없고 올라가도 상관 없다. 그냥 항구 입구에 떡 서 있다.

 

 

 

 

 

 

 

 

구멍들 가운데에는 검은 칠만 칠해진 것도 있고 실제로 뚫려있는 것도 있다. 버섯의 포자가 된 기분으로 찍어 봤다.

 

 

 

 

 

 

 

 

버스를 타고 들들들 숙소를 향해 갔다. 나오시마에서는 사흘 밤을 지낼 예정이었다. 숙소 인근에 예쁜 경차가 있어서 한 컷.

 

 

 

 

 

 

 

 

숙소로 정한 곳은 'BAMBOO VILLAGE'. 우측 하단 사진과 같은 오르막길을 올라올라가면 나온다. 야트막한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조용하고 또 나오시마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것이 일품이었다. 내가 갔을 때에는 나 외의 다른 손님이 아예 없거나 한 팀 정도만 더 있어서 한층 더 고즈넉하고 좋았다.

 

 

 

 

 

 

 

 

뱀부 빌리지 입구에 있는 작품.

 

 

 

 

 

 

 

 

옆으로는 이런 것도 있다. 채도가 높아서 보는 맛이 있었다.

 

 

 

 

 

 

 

 

창문이 많은데 밖으로는 온통 다 산의 나무와 작은 샘물 등이어서 무척 좋았다. 딱히 한 일은 없지만 이동을 하다 지친 것도 있고 해서 나오시마에서의 첫 날은 푹 쉬기로 했다.

 

 

 

 

 

Posted by 최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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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5.10.25 22:3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