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썸네일형 리스트형 13. 약속 잡기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건 네덜란드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면이 아닙니다. 물론 즉흥성이라는 개념을 좋아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 실천을 하는 건 대체로 아주 어려워 합니다. 친구의 집에 '지나가다 들른다'는 건 네덜란드 사람 들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뭐? 갑자기 들른다구? 정해 놓은 약속도 없이? 그건 절대로 안 돼! 네덜란드 출신이 아닌 사람들은 네덜란드 사람들과 약속을 잡으려고 할 때에 그 사람들이 다이어리나 아이폰을 꺼내 들고는 약속을 잡는 모습을 보면 크게 놀랄 것입니다. 한 명을 더 초대할 때마다 이 약속 잡기 전쟁은 더욱 격렬해지지요. 어디 보자, 나는 3주 후쯤이면 시간이 괜찮은데, Fokke는 다음 주 밖에 안 된다고 하고. Marieke 는 수요일만 가능하다고 했지. 됐다, 그럼 6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