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제목을 달 때에는 뭔가 쓸 일도 쓸 생각도 많지만 정리를 하기가 힘들 때이다. 야간 근무중,
반장이 나가자고 하면 모든 상황을 정리하고 대여섯개의 물품을 챙겨 뛰어 나가야 하는 탓에 집중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림, 그 중에서도 부셰와 고야, 괴테에 깊이 빠져 있다. 큰 위안이 된다.
제목까지 외우는 재즈와 클래식이 늘고 있다. 재즈가 아니었다면 나의 근래는 어땠을까.
나는 내 목소리를 좋아한다. 다른 사람과 바꿔야 한다면 대부분 형벌이겠지만, 최유라 누님의 경우
라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슬슬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사연을 보내볼까 계획해 보는 중급 애청자가
된 나. 네시부터 여섯시 근무는 즐겁다.
식권 자판기에 만원을 넣었다. 천원짜리 일곱장이 거스름으로 나와야 하는데 네번째 장이 만원짜리
여서 나는 신이 났다.
열심히 사던 책의 시리즈의 근간이 나오지 않고 있다. 출판사에서는 금년 내 출간 예정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다음주에 배치 예정인 후임 아홉명을 오늘 처음 봤다. 어쩐지, 한숨이 났다.
다음주 월요일에 삼박 사일의 외박. 최대호 여기 살아 있다. 휴스턴, 여기 살아 있다.
반장이 나가자고 하면 모든 상황을 정리하고 대여섯개의 물품을 챙겨 뛰어 나가야 하는 탓에 집중할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림, 그 중에서도 부셰와 고야, 괴테에 깊이 빠져 있다. 큰 위안이 된다.
제목까지 외우는 재즈와 클래식이 늘고 있다. 재즈가 아니었다면 나의 근래는 어땠을까.
나는 내 목소리를 좋아한다. 다른 사람과 바꿔야 한다면 대부분 형벌이겠지만, 최유라 누님의 경우
라면 기꺼이 받아들이겠다. 슬슬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 사연을 보내볼까 계획해 보는 중급 애청자가
된 나. 네시부터 여섯시 근무는 즐겁다.
식권 자판기에 만원을 넣었다. 천원짜리 일곱장이 거스름으로 나와야 하는데 네번째 장이 만원짜리
여서 나는 신이 났다.
열심히 사던 책의 시리즈의 근간이 나오지 않고 있다. 출판사에서는 금년 내 출간 예정이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다음주에 배치 예정인 후임 아홉명을 오늘 처음 봤다. 어쩐지, 한숨이 났다.
다음주 월요일에 삼박 사일의 외박. 최대호 여기 살아 있다. 휴스턴, 여기 살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