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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8

080225 학부 졸업식 7/9






소울브라더 허수. 비록 늦잠 자느라 졸업식에는 못 왔지만 사진이라도 같이 찍을 수 있었어서 다행.

학자가 되고 회사원이 되고, 한 여자의 남자가 되고 한 아이의 아빠가 되고, 이제까지와 같이 모든

일들을 함께 공감하고 고민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서로에게는 영원히 소년이길. 영원히, 2001년

4월의 촌놈 두 놈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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