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네 시, 외솔관 연구실. 근래 종종 밤새 공부하던 일본인 친구가 세 시쯤 퇴근하는 덕에 두 달 여
만에 혼자 연구실을 쓰게 됐다. 과감하게 이어폰을 빼자 플레이어에 걸어놓은 노래들이 연구실에
산산하게 퍼진다. 큰 마음 먹고 올려 놓은 음악소리 사이로 창밖에서 들어온 폭우의 소리가 섞인다.
식상하기 짝이 없는 'Mo' better blues'조차 훌륭하다. 재즈폴더를 통째로 새로 걸어 놓았다. 정신
놓고 번역하다 보면 어느새 갑자기 흘러나오겠지. 아름다운 밤이다.
만에 혼자 연구실을 쓰게 됐다. 과감하게 이어폰을 빼자 플레이어에 걸어놓은 노래들이 연구실에
산산하게 퍼진다. 큰 마음 먹고 올려 놓은 음악소리 사이로 창밖에서 들어온 폭우의 소리가 섞인다.
식상하기 짝이 없는 'Mo' better blues'조차 훌륭하다. 재즈폴더를 통째로 새로 걸어 놓았다. 정신
놓고 번역하다 보면 어느새 갑자기 흘러나오겠지. 아름다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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