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기철, <국민은 적이 아니다> (헤르츠나인. 2014, 4.) 2004년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2006-2010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팀장으로 재직한 바 있는 신기철 씨의 신작. 부제는 '한국전쟁과 민간인 학살, 그 잃어버린 고리를 찾아서'. 아직도 사회 전반에 선연한 상흔을 남기고 있는 6.25이지만 이제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휴전까지 얼만큼의 시간이 걸렸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나는 6.25니까 6월 25일 하루동안 일어난 전쟁 아닌가요, 라고 말하는 학생도 보았다. 사정이 이러하니 강의 중 전쟁 초기 대통령을 포함한 지도부의 행동이나 전쟁의 전황 등을 설명하면 난생 처음 듣는 내용에 경악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도 놀랄 일은 아니다. 그러나 특히 최근의 수 년간 진보적 역사학자들과 언론의 활약에 힘입어 전쟁의 비극 중에서도 그동안 우리가 알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