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순례하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나카무라 요시후미中村好文, <집을, 순례하다> 일본의 대표적인 건축가 중 한 명인 나카무라 요시후미가 20세기 주택의 명작 여덟 채를 찾아다니며 쓴 일종의 수기이다. 먼저, 디자인. 위에 실린 표지 이미지 중 하단부의 인물 그림은 띠지이다. 벗기고 나면 상단 우측에 있는 것과 같은 따뜻한 건뮬 손그림이 그려져 있다. 해당 건물의 건축가가 직접 그린 그림을 소개하는 경우를 제하고는, 책 중의 건물 스케치나 인물 캐리커쳐 등은 모두 저자가 그린 것이라고 한다. 그림은 굵은 펜으로 한 번에 그린 것 같은데 채색이나 음영을 의도적으로 서투르게 처리한 것이 아주 귀엽다. 책의 본문에는 상단과 좌우에 넉넉한 여백이 있다. 아마도 재미있는 사진들을 보다가 다시 글을 읽어야 할 때에 쉽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것 같다. 다만 다른 방향의 여백들이 엄지손가락 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