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마스턴 썸네일형 리스트형 150509, <RED DEAD REDEMPTION> 오늘 그려볼 그림은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한 게임 'RED DEAD REDEMPTION'의 원화 중에서 따왔다. 'RED DEAD REDEMPTION'은 뛰어난 그래픽과 높은 자유도를 자랑하는 게임으로, 정해진 목표와 엔딩이 있긴 하지만 플레이어는 반드시 그에 따르지 않아도 된다. 몇 시간 동안 숲에 숨어서 지나가는 동물들을 관찰해도 되고, 말 한 마리에 몸을 맡긴 채 며칠 동안 미대륙을 횡단해도 된다. '황량함'과 '쓸쓸함'의 정서를 어떤 문화 상품보다도 생생하게 느끼게 해 준 게임이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었다. 그 중 한 장면을 그려보려 한 것이다. 이번에는 색다른 시도를 해 봤다. 주인공의 실루엣을 다른 종이에 미리 그린 뒤 오려내어, 캔버스 위에 대고 칠을 해보기로 한 것이다. 번거롭지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