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드목도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1월 첫째주 근황 집 근처의 시장에서 광어와 연어 회를 사다가 먹어봤다. 인천 사람이지만 나는 사실 회 맛을 잘 모른다. 가끔 먹으면 낯선 식감과 익숙한 초장 맛에 맛있나 보다 하고 쩝쩝 먹는 편이다. 이 날도 맛이 있었다. 일하는 곳은 대개 집에서 오 킬로미터 내에 있다. 몇 정거장 되지도 않는데 버스를 기다리는 것도 지루한 일이고, 또 이렇게라도 운동 한 번은 해야지 싶어 삭풍이 부는 날에도 자전거를 타고 댕긴다. 요새 들어 1차로는 자전거와 차량이 함께 통행하는 차선이라는 안내판이 여기저기 눈에 띄긴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하루에도 몇 번씩 경적 소리 얻어 먹는 찬밥 신세이긴 하다. 하기사 내가 운전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아도 위태로운 마음에 상냥한 경고 삼아서라도 작은 경적 소리 한 번은 낼 것 같다. 여기 자동차가 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