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불어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건국(毘騫國 남만전(南蠻傳)에 실린 이야기이다. "남해에 비건국(毘騫國)이라는 나라가 있었다. 그 나라의 왕은 키가 오 척이고 얼굴은 삼 척이었으며 만고토 록 죽지 않았다. 그 자손들과 나라 사람들은 평범하게 태어나고 죽었다." 근래 소설들 중에 라는 책이 있는데, 황당하고 불경한 이야기가 많다. 그 책에 비건국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일찍이 한 어부가 그 나라로 표류해 왔다. 국왕이 불러다 보고서는 말했다. "그대가 이 땅에 표류해 온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 사람이 크게 놀라 말했다. "저는 평생 바다에 표류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번이 처음인데, 대왕께서는 어째서 세 번째라고 하십니 까." 왕이 말했다. "그대가 믿지 못 하는구나." 그리고는 좌우에 명하여 첫 번째 ((개벽부터 종말까지가 쓰여진 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