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석환 썸네일형 리스트형 110213, <대머리 여가수> 대학로 SM 아트홀에서 상연중인 를 관람하고 와 그린 그림이다. 몇 년 전 한남동우회에서 상 연했던 공연의 포스터를 다시 그렸다. TV나 스크린이 아니라 무대에서 꼭 보고 싶었던 배우 중의 한 명인 안석환 씨가 연출하고 출연하는 작품이라 기 대가 되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십 년 전 문과대 극회 '연극과 인생'에 들어가 처음으로 참가했던 공연이라 감 회가 컸다. 이 연극은 극작가 외젠 이오네스코의 부조리 연극 가운데 대표작이라고 불리우는 것으로, 등장 인물들은 동문 서답 격의 대사를 주고 받으면서도 마치 소통이 이루어지는 듯 행동한다. 이오네스코는 이처럼 기호만이 난무 하는 장면을 통해 일상, 현대, 인간이라는 것이 실은 얼마나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것인가라는 의문을 던지고자 했다고 한다. 말하자면 코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