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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2

청천벽력

몇몇 글에서 이미 보셨다시피, 전 요 근래에 파마를 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동아리에 있어 많은 시

간을 함께 보내게 되는 왕왕군도 지난 주말에 고향인 강릉에 내려가 파마를 하고 올라 왔습니다.


덕분에 커플 파마라는 둥, 둘이 사귄다는 둥, 둥두둥 둥둥.


그런데 그 친구가 비겁하게 연애를 띡 시작해 버렸습니다. 파마를 안 한 상주농민 김진섭(22)씨도 알

고 있던 내용을, 며칠간 그 어느 때보다도 동질감을 느끼고 있었던 그 사람이....



문자를 보내 보았습니다.



최: ...니가 나한테 한 마디 말도 없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답이 왔습니다.


왕:날 사모하는 뭇 남성들을 위해 숨기고 숨기려 했던 사실이야-_-할 수 없어. 이젠 날 떠나가. 안녕.



배신자. 벼락이나 맞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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