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라는 이름 앞에는 수많은 수식어들이 생략되어 있다. 부모님의 최대호, 남기상의 최대호,
윤상원의 최대호, 권미랑의 최대호, 인천시 남구 관교동 동아 아파트 상가내 동아수퍼 아줌마의
최대호. 그 수많은 것들을 뭉뚱그리고 생략하여 우리는 살아간다.
No man is an island란다. 많은 순간 희망과 구원으로 작용하는 그 말이 적지 않게 마음 상하게 하
는 요즈음이었다. 요즈음이다.
상념이 많고 그 성격도 달라 일일이 적을 수 없음이 오히려 안도하게 한다. 잘 자, 최대호의 최대호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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