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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5

안녕

첫 특박 2박 3일은 2분 3초라더니, 정말이다. 나오면 여자친구를 앞에 두고도 온통 하는 이야기가 군

대이야기뿐이라더니, 정말이다. 같은 행자부라도 공익 보면 화가 치밀어서 때리고 싶어진다더니,

정말이다. 순찰차만 보면 숨으려고 한다더니, 정말이다. 모든 이등병은 똑같다더니, 정말이구나.


이제 한숨 자고 일어나면 들어간다. 모두들, 각자의 이야기를 가지고 열심히 살고 있어 줘서 고마

와. 건강하고, 하는 일들 부디 잘 되기 바란다. 특히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닭띠들은, 나보다

훨씬 더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야 하겠지. 잘 하자, 우리. 닭띠해잖아.


이런저런 이야기들조차도 그냥 나 하나 건강하고 잘 살아 남은 뒤에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충성. 이경 최대호 사회에 용무 마치고 돌아가겠습니다.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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