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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12

반디 & view 어워드

 

 

 

 

 

 

인터넷 서점 '반디앤루니스'로부터, 얼마 전 <독서일기>란에 쓴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편이 '반디 & view 어워

 

드'에 선되었다는 소식을 받았다. 우선 이해가 잘 안 됐다. 그런 행사에 딱히 응모를 한 기억이 없고, 나는 십

 

년 가까이 인터넷 서점으로는 '알라딘'만을 이용해 왔기 때문이다. 안내의 글을 읽고 사정을 검색해 보니 내용이

 

다음과 같았다.

 

 

 

포털 티스토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내 블로그의 기사는, 작성 완료 후 블로거들의 글을 통합하는 Daum view로 자

 

동 송고된다. 이러한 Daum View의 기사들 가운데, 반디앤루니스는 Daum과 제휴하여 특히 독후감만 매주 열한

 

씩을 뽑아 '반디 & view 어워드'라는 이름으로 시상을 하고 또 자사의 사이트에 게시를 해 왔던 모양이다. 그

 

러니까, 여기에 뽑힌 사람들은 나처럼 난데없는 소식을 듣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반디앤루니스 사이트에 가

 

을 하여 직접 그곳에 올리는 독후감은 '반디어워드'라는 수상 내역이 따로 있었다.

 

 

 

안내해 준 주소를 따라가서 살펴보니, 기존에 반디앤루니스의 회원으로 활동했던 사람들이 타는 '반디어워드'의

 

포상이, 당연하겠지만, '반디 & view 워드'의 포상보다 훨씬 컸다. 1등이 어떤 작품인지는 게시되지 않았지만

 

내 글이 11개 가운데 다섯 번째에 있었던 것으로 보아 아마도 1등은 아닌 것 같다. 말인즉슨 적립금 5천 원이 생

 

겼다는 것인데, 실제로 따진다면야 영화 주간지 한 권 사고 잔돈이 좀 남는 정도이겠지만, 그래도 글로 칭찬을

 

는 것이 오랜만의 일이라 무척 기뻤다. 봄날 대청소를 하며 진땀을 흘리다가 덕분에 설레는 마음으로 몇 시간

 

을 보냈다. 감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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