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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3

공연 둘째날. 지금은 3회 공연중

그렇다. 3회 공연중에 밖에 나와 글을 쓴다. 한번쯤은 공연이 진행되는 중에 밖에 나와 보고 싶었다.

그런데 잘들 하고 있을지가 걱정되어 도무지 자리에 앉아있지 못 하겠다. 나없이 진행된게 한시간

쯤 되었을까 싶어 시계를 봤더니 십사분 지났다. 더이상 못참겠다. 극장으로 돌아간다. 기다려라

얘들아, 이 연출이 간다. 내가 잘못했어.


답글과 리플은 내일 모레로. 와 준 사람들 글 남겨 준 사람들 모두모두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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