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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다타츠루

우치다 타츠루, <혼자 못사는 것도 재주> (북뱅. 2014, 9.) 이 카테고리에는 로 소개하였던 일본의 사상가 우치다 타츠루 선생님의 9월 신작. 본래는 제목만 보고 1인 가정에 대한 내용일 것으로 오해를 하여, 우석훈 씨의 과 엮어 독후감을 쓰려고 읽었던 책이다. 조금만 더 꼼꼼했더라면 표지 그림에서 '리스크 사회에서 약자들이 함께 살아남는 법'이라는 부제를 찾아낼 수 있었을텐데. 책은 최근 몇 년 동안 번역되어 나오는 그의 책들이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는 '사랑', 그리고 '약자 간의 연대'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가 직접 블로그에 올린 글 가운데 해당 주제에 속하면서 아울러 화제가 되었던 것들을 묶어 책으로 낸 것이라 한다. '일', '공동체' 처럼 현대인이면 누구나 관련되어 있는 소재에 대해 다루고 있는데, 혹여 그런 것에 관심이 없다 할지라도 특유의 유머러스.. 더보기
우치다 타츠루, <스승은 있다> 로 처음 접했던 일본의 지식인 우치다 타츠루의 또다른 책. 국내에는 2012년 7월 에 출간되었다. 고작 두 권을 읽고 60대의 지식인에 대해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그러니 두 권에만 한정해서 말 하자면, 저자의 뇌 지도 중에는 '청년에 대한 애정'이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에서는 저자가 다른 노 학자와 편지를 주고받는 형식을 통해 청년들에게 마르크스의 정신 이란 무엇인가와 어떻게 내 삶에 적용할 것인가를 상냥하게 가르쳐준다. 이 책 도 마찬가지이다. 인생의 참 스승을 만나고자 하는 욕구는 세대와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있겠지만, 저자는 특히 청년의 경우를 지 목하여 '스승을 만나는 법'에 대해 조곤조곤 말해준다. 총 160쪽에 정가 9,000원. 분량도 분량이지만 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