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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민

개천에서 용 찾기 매 주 보지는 않고, 이따금 구미가 당기는 제목이 걸리면 찾아 보는 . '개천에서 용 찾기' 편은 지난 봄 에 다운받아 놓고 별 내용 있겠나 싶어 미뤄두었던 것인데, 지난 주인 7월 29일 방송된 '김제동-박경철-안철수' 2편 을 보고 흥을 가라앉히지 못해 다시 꺼내어 시청했다. 같은 프로그램이라 무의식적으로 재생시키긴 했지만, 1편에 이 어 점차 공고한 삼각편대를 이루어가는 김박안 트리오의 활약을 보고 난 뒤라 얼마나 재미있겠나 싶었는데, 별 내용 없더라도 일기를 쓰고 싶어질 정도로 흥미롭게 봤다. 인트로 장면. 개천이라도 여러 개 있을텐데 일부러 청계천에서 찍질 않나, 개천에서 난 용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소 개하면서 각하도 슬쩍 끼워넣질 않나, 아무튼 분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렇지 않아도 무더운 .. 더보기
황상민, <한국인의 심리코드> 새색시처럼 고운 말씨 쓰시는 황상민 심리학 교수의 신작. 현재는 연세대학교에 재직 중이다. 뉴스 등에서 사이 코 패스의 범죄 동기, 혹은 발렌타인 데이 때 초콜릿을 사는 남자의 마음 등을 설명하는 전문가에서부터 큼직큼 직한 시사 현안들에 대한 국민 정서를 분석하는 토론 패널까지 다양한 스탠스로 방송에 출연하고 있어 지명도 가 높다. 여러가지 문제연구소 소장인 김정운 교수가 같은 인문학자들 가운데 자기보다 외모가 처진다고 공언 하는 몇 안 되는 이 가운데 한 명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는 자면서 웃는 것처럼 보이는 고양이 얼굴과 가장 비 슷하게 생긴 사람이라고 생각하여 그 인상이 부럽다. 루트가 다를 뿐 종국적으로는 내가 가 닿고자 하는 지점과 같은 곳에 대한 책이라 관심을 갖고 읽어보았다. 겉보기 분류 상..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