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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츄우

110313, 홍대 치츄우, BAR Sha 비교적 따뜻해져 걷기 좋은 토요일 밤에 도환 형과 홍대를 누볐다. 놀이터 근처의 클럽 사이로는 반팔 티셔츠를 입은 청춘들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1차는 요새 약속만 생기면 가열차게 찾아대는 치츄우, 2차는 홍기에게 추천받 은 BAR Sha. 치츄우의 주종목이기도 하고 요새 관심이 생겨서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와슈(和酒). 주종별로 비교적 크게 차이나는 가격에 비해 맛은 그리 다르지 않은 것 같아 곧 손에서 멀어질 것 같은 느낌이다. 제사 끝내고 음복하는 백화수복과 크 게 다른 맛의 술은 아직까지 만나지 못했다. 다음에 갈 때엔 일본식 소주를 시도해 볼 생각이다. 이 날의 가장 큰 수확인 마구로 다다끼. 내 손에 이끌려 함께 치츄우를 찾았던 이들 가운데 잘 선곡된 음악이나 조용한 분위기 등을 극찬.. 더보기
2월 19일, INK 모임, 홍대 치츄우(地中) 본래는 군의관으로 입소를 앞둔 승호의 전별식이었는데, 개인 사정으로 못 오게 되어 얼마 남지 않은 기상이의 생일 파티를 했다. 왼쪽부터 여진, 현관, 정현, 홍기, 기상. 이번 차부터 회장을 맡고 있는 나는 사진을 찍었다. 케익은 여진 이가 사 왔고 나는 선물로 책을 한 권 준비했다. 사진의 장소는 홍대의 숨은 이자카야 치츄우(地中). 분위기는 좋았지 만 술값이 엄청 나왔다. 칼날같은 턱선 자랑하는 전임 회장님의 옆얼굴. 선진 안주 지식을 전파해 주신 강 선생님과 주안의 얼짱 심 선생님. 케익 커팅. 치즈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아주 맛있었다. 커플과 커플이 아닌 사람의 차이. 친구 커플이 잠시 사진 찍는 동안도 주고받는 애정을 멈추지 않는 것은 여하튼 친구 로서는 기쁜 일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