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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길

강성률, <은막에 새겨진 삶, 영화> (한겨레출판. 2014, 7.) 인천과 관련이 있는 하나의 소재를 정해 인천의 문화를 들여다 보고 크게는 인천이란 지역의 공간적 특수성을 고찰해 보는 '문화의 길' 시리즈. 그 8권이다. 이 카테고리에는 시리즈의 7권으로 인천의 야구사를 정리해 놓은 를 소개한 바 있었다. 책은 총 4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 '인천, 근대와 영화의 시발점'에서는 개항부터 2014년 현재까지 인천의 영화사를 개괄한다. 약 5, 60쪽의 분량인 만큼 인물과 사건을 모두 소개하지는 못하고 개항기, 일제 시대, 산업화 시대, 그리고 현재의 순으로 시대를 뚝뚝 끊어 해당 시기의 주요한 영화 공간과 몇 가지 사건을 소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부 '인천은 항구다'와 3부 '섬의 도시 인천'은 한국 영화가 인천을 바라보는 시선에 관한 챕터이다. 전국의 광역시 중.. 더보기
김은식, <삶의 여백 혹은 심장, 야구> (한겨레출판. 2013, 11.) 1. '야구평론가' 김은식의 2013년 11월 작. 인천문화재단이 한겨레출판과 함께 발행하고 있는 '문화의 길' 총서 기획의 일곱 번째 책이다. '문화의 길' 총서는 이 작품처럼 하나의 소재를 정해 두고 그를 통해 인천의 근현대사를 조망해 보는 일종의 지역문화사이다. 지금까지 총 일곱 권이 출간되었는데, 그 목록은 다음과 같다. 1. 바다의 황금시대, 파시波市 2. 화교 문화를 읽는 눈, 짜장면 3. 질주하는 역사, 철도 4. 시공간을 출렁이는 목소리, 노래 5. 도시와 예술의 풍속화, 다방 6. 노동의 기억 도시의 추억, 공장 7. 삶의 여백 혹은 심장, 야구 해안도시라는 지리적 특성을 보여주는 '파시'나 '짜장면', 서울의 외항이자 수도권 공업단지의 주축이라는 산업적 특성을 보여주는 '철도', '공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