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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팟캐스트는 순항 중 막 시작한 팟캐스트 . 아직까지는 듣는 사람이 많지 않아서 딱히 욕 먹는 일도 없고, 하던대로 그대로 하면 그만이다. 12회차의 녹음을 막 마치고 난 지금, 온라인 상에는 3회 편까지 업로드가 되었다. 4회인 이창동의 편 업로드를 앞두고, 페이스북의 홍보 페이지 운영을 맡고 있는 복탱이가 이번주에 다룰 작품의 제목만이라도 미리 소개하고 싶으니 관련된 이미지를 좀 보내달라 하여, 오랜만에 글씨를 썼다. 종이를 불태우는 할머니의 손을 그려볼까, 하늘로 나풀나풀 올라가는 종이조각을 그려볼까 하다가 영 이미지가 잡히지 않아, 불꽃에 일렁일렁거리는 듯한 심상으로 원래 제목만 그대로 썼다. 큰 종이를 펴고 먹물종지를 씻고 하는 과정이 귀찮아 갱지 재질의 연습장에 굵은 마커로 덧대어 썼는데 게으른 시도 치고는 마음에.. 더보기
느긋 (김지하, 1986) - 유홍준 교수의 김지하 난초론 (총 4편. 2001. 12. 07. - 12. 11. 프레시안 게재)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011206183801&Section=04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011207120947&Section=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011207164533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20011207164942 더보기
111019, <창 밖에는 삼경에 비가 오누나> 때는 한가을이지만 날은 잠시 나는 햇볕마저 고마운 마음 드는 겨울의 초입. 수많은 가을 노래 가운데 유난히 오늘 눈에 띄던 한 구절을 써서 올린다. 최치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