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암역 썸네일형 리스트형 1. 4대강 아라자전거길 - 검암으로 가자 갑작스레 출발. 가방도 평소 강의에 들고 댕기는 큰 가방 챙겨서 그냥 나선다. 햇볕은 쨍쨍. 모래알로 밥해 먹고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 연희동의 집에서 10여 분 가량 달려 공항철도 홍대입구 역으로 향한다. 아라자전거길의 출발지인 서해갑문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서 다시 올라오는 것도 한 방법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라이더들은 일단 서해갑문에서 가장 가 까운 공항철도 검암역까지 지하철로 이동한 뒤 거기서부터 출발하는 루트를 택한다고 한다. 같은 시간을 들여 똑같은 길을 두 번 왔다갔다 하는 것보다는 그 시간에 차라리 더 멀리 가는 쪽이 재미있거나 유리하기 때문일 것 이다. 나는 거기에 더해 스스로의 체력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 것도 있었기 때문에 별 고민 없이 검암까지 지하철 을 타고 가기로 했다. 자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