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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4

팔뚝미남을 향하여

전국 매너협회 안산지부 지부장이자 피트니스 동호회 시삽이신 육체미남 윤상원씨(24)가 가르쳐줬

다. 운동을 하고 나서 근육이 아플 때에, 그걸 풀어준다고 바로 다음날 또 운동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단다. 자세한 설명은 듣긴 했는데 별로 제대로 설명해 준 것 같지는 않아 그대로 적긴 뭐하고,

아무튼 하루 쉬었다가 다음 날 하고 또 그 다음날은 쉬고 하는 것이 더 좋단다. 덕분에 어제는 좀

쉬었으니 오늘 대차게 해 봐야지. 이번엔 중간에 멈추지 않는다.


나도 드디어 되먹잖은 웰빙 바람에 쓸려버린 것인가, 하고 혼자 생각해 봤는데, 4인치나 늘어난 허

리둘레에 대해서는 별다른 불만도, 개선의 의지도 느껴지지 않아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난 내 뱃살

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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