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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8

촛불






새벽 다섯시. 외솔관 창밖으로 해가 뜨려 하고 있다.


밤사이 석유값은 몇십 원쯤 더 올랐을테고 죄없는 소도 하루 더 나이를 먹었고 조선일보는 어김없이

집 앞으로 배달 되겠지만,


국민 여러분, 여기에 꺼지지 않는 서툰 촛불 하나 켜 놓을테니 일단 한 숨 푹 주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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