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싸기를 시작했다. 일단 탐나면 사다가 장에다 박아 놓고 보는 습성 덕분에 뒤지다 보니 별별게 다
나와서 좋아하는 중이다. 언제 어디서 샀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 모자나 선글라스 등등이 손에 턱턱
잡히면 신이 난다.
학교 도서관에서 인도미술과 건축에 관한 책들을 몇권 빌렸는데, 그중에 직접 인도로 들고 갈 것들
외에는 타자로 치고 있었다. 꼼짝 않고 앉아서 몇시간이고 쳤는데 음악파일 하나 재생시켰다고 컴
퓨터가 멈춰 버렸다. 중간에 잠깐 저장해야지 저장해야지 생각은 했는데 귀찮아서 미루다가 큰 코
다쳤지. 그래서 집어 치우고 일기나 써야지 하게 된 것이다. 그래도 타자 치면서 한 번이라도 더 읽
고 한 것이 있으니 때려 죽일만큼 아쉽지는 않다.
나와서 좋아하는 중이다. 언제 어디서 샀는지조차 기억나지 않는 모자나 선글라스 등등이 손에 턱턱
잡히면 신이 난다.
학교 도서관에서 인도미술과 건축에 관한 책들을 몇권 빌렸는데, 그중에 직접 인도로 들고 갈 것들
외에는 타자로 치고 있었다. 꼼짝 않고 앉아서 몇시간이고 쳤는데 음악파일 하나 재생시켰다고 컴
퓨터가 멈춰 버렸다. 중간에 잠깐 저장해야지 저장해야지 생각은 했는데 귀찮아서 미루다가 큰 코
다쳤지. 그래서 집어 치우고 일기나 써야지 하게 된 것이다. 그래도 타자 치면서 한 번이라도 더 읽
고 한 것이 있으니 때려 죽일만큼 아쉽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