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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8

잘 자

갑자기 만나 저녁때에 술 약속을 잡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거기에 더 불러낼 사람, 몇 년간의 이야

기, 자리가 파하고 돌아가는 길에 전화할 수 있는 사람, 혹은 만날 수도 있는 사람, 그들에게 진심으

로 할 수 있는 말, 신촌에서 차가 끊어져도 돌아와 첫 차까지 쉴 수 있는 연구실,


을 가진 인생이면 행복하다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새벽 한시 반. 아무도 없는 연구실에 '비와 당신의

이야기'의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가 울려 퍼진다. 나의 사랑하는 세계. 잘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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