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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장/2002

이번엔 두명이 한꺼번에-!








위의 희열님은 피희경양에게.

아래의 나라 공주님은 복원준군에게.


Merry christmas.



의도한 것처럼 희귀성씨들끼리 묶였군요. 실은 연예인 사진과 관련된 크리스마스 사진이 요 두장뿐

이어서 같이 한 것 뿐인데. 요새의 아버지 어머니 성 둘다 따르기식으로 생각해 보면, 희경씨와 원준

군이 결혼하여 자식을 낳으면 그의 성씨는 피복이 되겠군요. PVC피복.


왜 우리만 놀리는거야-!라고 화를 내실까봐 자학개그 하나. 음영소씨에게 혹여나 어여쁜 자매님이 있

어 저와 눈이 맞으면 그 아이의 성은 최음...  이름은 한글자 '제'로 해 주면 가출할 확률 85%.



하나 더 해 보자면, 안개씨와 앤디님의 자녀분은 권황. 북두의 권이나 (만화)영웅문을 탐독한 80

년대 열혈소년들은 포복절도하겠지요.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여기저기 다 붙여도 유머가 되는 것은 역시 우리의 어병장님이십니다.

어병장님이 서울대공원 수군과 부적절한 관계로 낳은 아이의 성은 '어허'  이름은 떽이 좋겠군요.

어차피 부적절한 관계일 거라면 차라리 영계가 낫다라고 생각하시면 원준군을 추천. 엄마가 누구냐

의 논의는 제쳐두고 일단 아이의 성은 '복어'

이왕 갈데까지 간 거 솔직히 육체파가 좋다, 라면 왕왕군을 추천. 성은 '어류'


어병장님이 출세가도를 달려 원준군의 프린세스 나라양과 결혼을 하게 되면 아이의 성은 '장어'



난 내가 희귀성을 가졌더라면 좋았을걸, 하고 생각하는 것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제갈대호라든지

남궁대호라든지, 이것저것 붙여봐도 사실 최대호가 제일 좋아 보이긴 하지만요.


자기 이름에 그렇게까지 만족할 수 있는 것도, 많은 사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은 아니지요. 당신은,

당신 이름에 만족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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